김주애, 2013년생 추정
↑ 20일 조선중앙TV가 추가로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꼭 닮은 딸의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국가정보원은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당시 동행한 딸은 둘째 김주애라고 판단했습니다.
국회 정보위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22일 오전 정보위 전체 회의에서 "국정원에서도 이번에 ICBM 발사할 때 같이 온 딸은 둘째 김주애로 판단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김정은이 딸을 ICBM 발사 현장에 데리고 나온 의도를 “미래 세대의 안보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나온 것으로 국정원은 추측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지난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하에 신형 ICBM '화성-17형'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 위원장의 딸이 동행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이 ICBM 시험발사 이후 공개한 사진에는 흰색 패딩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붉은색 구두를 신은 여자아이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옆을 걷거나 발사를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아이는 발사 현장에서 현지지도하는 김 위원장과 손을 모은 채 경청하는 부인 리설주 옆에 서 있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리설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셨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슬하에 자녀 셋을 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 의원은 김 위원장의 나머지 자녀의 이름 등이 확인됐는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확인은, 확인해주는 작업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