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 한 LPG 충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나 8명이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심우영 기자! 화재는 진화가 됐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오후 5시 29분쯤.
대구 중리동의 한 LPG 충전소에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가스 충전소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어 10여 분 뒤, 대응 2단계로 격상했는데요.
소방 당국은 소방차 55대와 소방인력 92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지만, 8명이 다쳤는데요.
6명이 화상을 입었고, 2명은 연기흡입과 가슴통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은 충전소 직원과 손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가스충전소 내 용기 저장소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추가 폭발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감식반을 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서구청에서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