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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자오즈민 “탁구 선수→배우, 많이 울어”…남능미 “참 용했다”[M+TView]

기사입력 2022-11-13 20:52

‘마이웨이’ 자오즈민 남능미 사진=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 ‘마이웨이’ 자오즈민 남능미 사진=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마이웨이’ 자오즈민이 탁구 선수에서 배우로 전향했을 당시를 회상, 남능미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안재형, 자오즈민 부부가 남능미를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남능미와 자오즈민은 과거 ‘며느리 삼국지’에서 시어머니-며느리로 인연을 맺었다.
이날 남능미는 “(자오즈민과 호흡을 맞춘다는 게) 힘든 정도가 아니었다. 처음에 한국 배우가 하는 줄 알았다. 중국 배우는 누가 하냐니까 자오즈민이라더라. 말도 못하는데 어떻게 연기를 하냐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왜냐하면 일일 연속극이 힘들다. 한국말은 전혀 모르지 대본에 중국어로 적혀져 있고, 내가 머리가 아프더라”며 “그런데 참 신통하게 겪어내더라. 죽기 아님 살기로 했나보다. ‘쟤 정말 아무리 최고의 탁구 선수라고 그래도 저렇게까지 할 수가 있나’ 했다. 참 용했다”라고 칭찬했다.
자오즈민은 “그때는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했다. 너무 어려웠다. 제일 기억남는 건 카메라 할 때 말할 때 찌푸리게 되더라. (남능미) 선생님이 주의를 줬다”라고 털어놨다. 남능미는 “대사는 많지 걱정은 되니 인상부터 쓰더라”고 공감했다.
이를 들은 자오즈민은 “한 번 정도 많이 울고 안하고 싶었다. 만약에 나 빠지면 할 수 있냐 했는데 하차할 수 없었다”라고 고백, 남능미는 “그래 도망가고 싶었을 거다. 그렇지. 무슨 배짱으로 했니, 그걸”이라고 신기해했다.
안재형은 “그때 나한테 연락이 왔다. 결혼한 지 얼마 안됐을거다. 집에만 있던 거다. 아이만 보고. 한국 사람을 알게 해야 하는데 일은 없는데 (작품) 제안이 들어왔다”라며 “한국 말도 못하는데 어떻게 연기를 하나 했는데, 이번 기회에 가서 한국말 좀 배워보라 하고 푸쉬해준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오즈민은 “친정엄마는 재작년에 돌아가셨다”라고 남능미에게 고백했다. 안재형은 “코로나19 막 터졌을 때 돌아가셨다. 코로나19 때문은 아니고 지병있으셔서 돌아가시

고, 장인 어른은 일찍 돌아가시고”라고 덧붙였다.
남능미는 “그래도 남편이 있으니까 든든하겠다”라고 말했고, 자오즈민은 “잘 만났다. 잘 못 만났으면 한국에서 못 살았을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남능미는 “결국 인생이 부부 밖에 없다. 그냥 봐도 좋아 보인다. 둘이 아주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잘 살아라)”고 이야기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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