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코로나 재유행을 공식화하며 이르면 다음 달 하루 최대 20만 명이 확진될 수 있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다만,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입니다.
확진자가 이틀 연속 6만 명대를 보이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검사를 받으러 오는 사람은 지난해와 비교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7차 재유행에 진입했다고 밝히고 올겨울 하루 최대 20만 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방역당국은 12월이나 그 이후에 이번 유행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여름철 유행했던 수준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일률적인 거리두기 없이 방역·의료 역량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동절기에 접종이 시작된 2가 개량 백신은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이 3%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 "오미크론 유행기를 거치면서 감염이 되신 분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존에 획득한 면역으로 충분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또 '백신접종을 해도 걸린다.'라고 생각을…."
특히 고위험험군이나 기저질환 보유자는 반드시 추가 접종을 해달라고 방역당국은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