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후 합의금 지급을 위해 생활고에 시달려 카페 아르바이트를 한 가운데, 음주운전으로 인한 검찰 송치 직후에도 친구들과 술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4일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이 생활고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것이 알려졌는데, 자숙의 진정성에 의문이 든다"며 "김새론에 대한 여러 제보가 있는데, 김새론이 음주 운전 두 달여 만에 자신의 생일에 지인들과 함께 술 파티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그가 직접 공개한 카카오톡 화면에는 김새론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지인들에게 직접 보낸 초대장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초대장에는 'Ron's Birthday', '7/30 밤 10:30', '주소:선릉로 XXX'이라며 생일 파티를 안내하는 문구와 함께 준비물은 '몸뚱이와 술'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이진호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곳에서 검찰에 송치된 후 파티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진정성 부분에서 고민해봐야겠다"며 "자숙을 한다는 것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본인 스스로가 자중해 아무래도 음주 사고를 낸 만큼 음주에 대해서는 조심해야 했지 않았나 싶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새론의 음주와 관련해 더 많은 제보가 있었으나 반성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료만 공개하겠다"며 "부디 본인이 이름이 갖는 인기가 갖는 무게감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신사동과 압구정 일대는 약 4시간 30분간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김새론은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지난 6월 28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사고 당시 김새론은 음주 감지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했고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약 0.2%로 드러났습니다.
김새론은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또 이날 이 사고로 김새론이 생활고를 겪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후 생활이 어려워져 한동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이 맞다"고 전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