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신 '화성 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1발과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ICBM은 2단 분리에는 성공했지만 정상비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NSC 상임위에서 한미 연합방위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미 "핵실험 하면 후과"…일 "용납 못 해"
미국은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 "무모한 행동"이라며 7차 핵실험을 할 경우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고,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오전 한때 피난 경보를 발령한 일본은 "폭거"라며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 미,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은도 빅스텝 유력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또다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며 사상 초유의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와 레고랜드발 돈맥경화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도 이번 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 용산서 "기동대 요청, 서울청 경비과가 거절"
핼러윈 축제 당일 예년보다 인파가 더 몰릴 것을 예상한 용산경찰서가 사전에 서울청 경비과에 기동대 요청을 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서울청 경비과 측은 "터무니없고 감찰 조사를 하면 드러날 것"이라며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단독] 서울시, '좁은 골목길' 재난 위험 경고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이 용산구를 비롯한 강북 지역의 폭이 좁은 도로가 재난에 취약하다는 보고서를 지난해 작성했던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경사가 있는 도로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 "들리나요" 내시경 장비로 생사 확인 중
경북 봉화 광산에 고립된 작업자를 찾기 위한 지하 갱도 시추 작업이 성공해 내시경 카메라로 관찰하는 등 생존 신호를 확인 중입니다. 일단 물과 음식물을 구조 예상 지점으로 내려 보냈지만 반응은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