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근…‘정당수사’ 48% vs ‘정치수사’ 41%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 제공 |
‘이태원 참사’ 직후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0%대 초반을 유지했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1%,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로 집계됐습니다. 모름·무응답은 9%입니다.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올랐고,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지지율은 70대 이상 62%, 60대 44%, 50대 28% 순으로 높았습니다. 다만 30대와 20대 지지율은 각각 19%, 18%에 그쳤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은 45%의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부산·울산·경남은 42%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기반인 광주·전라 지역에선 가장 낮은 지지율인 13%를 기록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 사진=NBS 보고서 |
긍정평가 응답자들을 상대로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28%, ‘결단력이 있어서’ 20%,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14% 순입니다. 부정평가 원인을 살펴보면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38%,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29%,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 10%로 집계됐습니다.
국정운영 신뢰도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 35%가 ‘신뢰한다’고 답했습니다.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응답자 60%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측근 인사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을 조사하는 데 대해 ‘정당한 수사’와 ‘정치적 수사’라는 의견은 각각 48%, 41%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87%가 ‘정당한 수사’라고 답한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에선 80%가 ‘정치적 수사’라고 응답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3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