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오리사옥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
31일 LH는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오리사옥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오리사옥은 1997년 준공된 건물로 LH가 2010년부터 매각을 추진했지만 지금까지 14회나 유찰됐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3만7997㎡와 건축 연면적 7만2011㎡로 이뤄졌다.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인 본관과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인 별관으로 구성됐다. 현재 일반상업지역이지만 판매·주거시설 등을 건축할 수 없도록 용도가 제한돼 있다.
매각 예정 가격은 5801억원이다. 입찰을 통해 최고 가격 응찰자와 매매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입찰은 한국자
입찰이 체결될 경우 사옥 인도 시기는 계약일로부터 2년 뒤인 2024년 12월 21일이 될 예정이다. 입찰서 제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며 개찰은 12월 1일에 이뤄진다.
[이희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