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SNS를 접는다'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지 26일 만에 SNS에 이태원 압사 참사 추모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어제(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레이 포 이태원(PRAY FOR ITAEWON)'이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이외에 다른 어떤 말은 덧붙이지 않았습니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1개월간 형집행정지를 받아 지난 4일 석방되자 "오늘부로 정 교수의 정양에 집중하기 위해 그동안 사용한 SNS를 접는다. 여러분들과 나눈 귀한 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라며 SNS를 그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사진에 일부 누리꾼들은 댓글로 고인의 명복을 함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사망자는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는 11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이태원 사고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561명을 투입했습니다. 또 사고 현장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