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는 '부캐는 독보적인 빌런vs본캐는 청정무해 매력남! 배우 진선규와의 토크'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재석은 '공조2'에서의 악역 연기를 언급하며 진선규에게 "악역 연기할 때 가장 듣기 좋은 말이 뭐냐"고 질문했다.
진선규는 "매력적이라는 말이나 '너가 아닌 것 같다', '다른 사람 같다' 그런 말들이 듣기 좋다"고 답했다.
이어 "평상시에 나는 매력이 없다고 느낀다. 그냥 착한 사람, 조용하고 점잖다"라며 "연기를 시작하고 내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소리도 질러 보고 그런 모습이 짜릿한 순간이 있었다"고 연기의 매력을 밝혔다.
또 "어렸을 때 주변에서 많이 들었던 얘기가 있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진선규는 "'야 좀 말해 니가 하고 싶다고'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도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진선규는 아내인 박보경도 언급했다. 그는 "(아내와) 한예종 연기과 선후배"라며 "졸업하고 나서 같은 극단에서 공연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호감 표현은 누가 먼저 했냐"고 질문하자 진선규는 "내가"라며 "시선이 계속 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어? 어떻게 저런 말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매력 있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영화 '범죄도시'로 이름을 알린 진선규는 최근 영화 '공
박보경 역시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작은아씨들'에서 빌런으로 활약했다.
진선규와 박보경은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