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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실버산업 전문가들 대구서 한 자리에

기사입력 2022-10-24 15:14


지난해 열린 대구 엑티브시니어 박람회에 참가한 관람객이 VR(가상현실)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엑스코]
↑ 지난해 열린 대구 엑티브시니어 박람회에 참가한 관람객이 VR(가상현실)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엑스코]
전세계 제론테크놀로지 분야 전문가들이 대구에 모여 고령화 문제를 논의하는 포럼과 전시회가 마련됐다. 제론테크놀로지는 노인학(gerontology)과 첨단 기술의 합성어로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24일 대구시는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가 이날 부터 26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론테크놀로지학회(ISG)와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시대의 100세 인생 삶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26개국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매일경제TV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로봇, 모빌리티 등 제론테크놀로지 제품 100개를 소개하는 K-제론테크 전시회와 고령사회 디지털전환(DX) 도시 및 고령친화산업 정책 포럼, 비즈니스 컨설팅, 시니어 토크쇼 등 1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대구 엑티브시니어 박람회 전시장 모습. [사진 제공 = 대구시]
↑ 지난해 열린 대구 엑티브시니어 박람회 전시장 모습. [사진 제공 = 대구시]
K-제론테크 전시회에는 네이버클로바와 효돌, 스프핑소프트 등이 주요 기업으로 참여한다. 이 중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 클로바는 클로바 케어콜 등 시니어 돌봄 서비스를 소개한다. 효돌은 인공지능 돌봄 로봇 제품을 소개하고 스프링소프트는 치매 예방 게임이 탑재된 스마트 터치 테이블 등을 선보인다.
고령사회 디지털전환 도시 포럼에서는 노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고령 친화 도시 계획 수립 방안을 논의하고 고령친화산업정책 포럼에서는 국내외 고령친화 산업 현황 파악과 과제 발굴 등을 통해 고령 친화 서비스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지난해 열린 대구 엑티브시니어 박람회에서 한 관람객이 제품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엑스코]
↑ 지난해 열린 대구 엑티브시니어 박람회에서 한 관람객이 제품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엑스코]
박영란 ISG 부회장 겸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79억 지구촌의 고령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노년을 풍요롭게 하는 제론테크놀로지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제론테크놀로지의 최신 연구개발 동향과 미래 비전은 물론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엑스코에서는 지난 22일 개막한 국내 유일의 시니어 전문 박람회인 '대구 액티브시니어박람회'도 25일까지 열린다. 인공지능과 데이터사이

언스, 메디컬 및 안티에이징(노화 예방), 금융·부동산, 시니어 용품 등 6개 분야 220여 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정보를 제공한다. 시니어 취업정보 제공을 위한 '평생 일자리관'과 '무료 건강검진관', '모발 건강관' 등 다양한 테마관도 마련됐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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