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간서 셀피 찍으려다 중심 잃고 추락" 증언 확보
↑ 이과수 폭포. / 사진=연합뉴스 |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에서 실종됐던 남성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23일(현지시간) 클라린지등 아르헨티나 매체들에 따르면 이과수 폭포 하류의 브라질에서 발견된 시신이 캐나다인 관광객 션 서락(58)으로 확인됐습니다. 서락은 지난 17일 폭우로 강수량이 평소 대비 10배 불어난 이과수 폭포에 빠져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처음에는 서락이 폭포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난간에 올라가 셀피를 찍으려다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실족사로 분류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서락이 혼자 여행 중이어서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입국 과정에서 등록한 관광객들의 지문과 시신의 지문을 대조해 서락의
한편 이과수 폭포는 나이아가라 폭포, 빅토리아 폭포와 더불어 세계 3대 폭포로 불립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국경에 자리하고 있으며 총 275개의 폭포가 말발굽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정희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ango19980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