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벼랑끝 승부에 나선다.
샌디에이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들은 잭 윌러 상대로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후안 소토(우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조시 벨(지명타자) 브랜든 드루리(1루수) 김하성(유격수)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오스틴 놀라(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전날 경기와 비교해 크로넨워스와 벨이 타순을 맞바꾼 것이 특징이다.
↑ 5차전을 앞둔 시티즌스뱅크파크에 방수포가 덮여 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 김재호 특파원 |
롭 톰슨 필라델피아 감독은 "어떤 예보에서는 하루종일 비가 올거라 했고 어떤 예보는 아니라고 하더라. 잘 모르겠다"며 날씨 예보에 대한 말을 아꼈다.
양 팀이 가장 두려워하는 시나리오는 경기를 시작했다가 비로 경기가 장시간 중단돼 선발 투수를 잃는 것이다. 양 팀 모두 에이스를 마운드에 올리기에 더욱 그렇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다르빗슈 유는 오늘 던질 것이다. 비가 오더라도 계속 던질 것이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경기가 장시간 중단돼 선발을 잃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것만 제외하면 평소같이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톰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한 팀이 선발 투수를 잃어서 상대가 이득을 얻는 상황을 막기 위해 3~4시간 정도 확실하게 경기할 수 있는 상황인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모두가 공평하기를 원하고 있고, 우리도 이에 동의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한편, 필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