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SNS를 통해 대선자금 의혹에 대한 반론을 이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021년 4월이면 사업도 다 끝난 후인데 그들이 과연 원수 같았을 이재명의 대선자금을 줬을까"라며 대장동 의혹과 화천대유 사건에 대해 무관함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대선자금 진실게임 3’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장동 개발업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등을 겨냥하며 “자신들이 다 가졌을 개발이익을 공공 개발한다며 4,400억 원이나 뺏고, 사업 도중 1,100억 원을 더 뺏은 이재명이 얼마나 미웠을까”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 글과 함께 김 씨의 육성이 담긴 뉴스타파의 지난 3월 보도 영상도 게시했습니다.
그는 "김만배는 이재명을 'X 같은 XX, XX 놈, 공산당 같은 XX'라 욕했다"며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유동규 전 성남 도시
앞서 이 대표는 대선후보 시절부터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민간 개발 사업을 공영개발로 전환해 애초 방식대로라면 민간사업자가 차지할 개발이익 중 5천 500억 원 상당을 성남시가 회수한 개발이익 환수의 모범사례"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