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비공개 봉사활동 소식이 알려진 데 대해 "미담을 만들기 위한 언론플레이"라며 비판했다.
18일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여사의 정인이 2주기 추모는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떡하니 대통령실 제공의 사진과 함께 공개됐다"며 '기획 미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 김건희 여사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안 부대변인은 "비공개 봉사활동이 이러한 논란을 가라앉힐 수는 없다"며 "오히려 대통령 부인의 활동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의문만 자아낸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제2부속실을 설치
김 여사는 지난 8월 경기도 성남의 사회복지시설인 '안나의집'에서 봉사활동을 한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정인이 사건 2주기를 앞두고는 경기 양평에 있는 정인이 묘소를 방문해 추모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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