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젯밤 군용기를 위협 비행한 데 이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170여 발의 포병 사격까지 가하는 등 동시다발적으로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경고했고, 우리 군은 대북성명을 내고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5년만의 독자제재…개인 15명·기관 16곳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대북 제재 회피에 기여한 북한 인사 15명과 기관 16곳에 대해 독자적인 대북제재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대북 독자제재는 북한의 핵실험과 도발이 잇따랐던 2017년 12월 이후 약 5년 만으로, 제재 대상은 우리 정부의 사전 허가 없이 한국 측과 외환거래 등이 불가능해집니다.
▶ "첩보 60건 삭제"…서훈·박지원 소환 임박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조사한 검찰은 서 전 장관이 군 첩보 보고서 60건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결론내리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과 서 전 장관 조사 내용 분석을 마치는대로 서훈 전 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원장도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 미 소비자물가 8.2% ↑…'금리 인상' 전망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대비 8.2%, 전 달보다 0.4% 상승하며 전문가 들의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6.6% 올라 40년 만에 가장 큰 폭을 기록하면서 다음 달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 아파트 매수심리 '뚝'…9년6개월 만에 최저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거래 시장이 꽁꽁 얼어붙는 빙하기를 맞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6.9로 지난주보다 0.8포인트 하락하고, 수도권 전체 수급지수는 79.4로 나타나 2013년 4월 첫 조사 이후 9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