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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진심’ 100일 만 인생 반쪽 찾기…성시경 이러다 결혼할라(종합)

기사입력 2022-10-13 15:20 l 최종수정 2022-10-13 15:56

유정 성시경 안현모 이진혁. 사진| JTBC
↑ 유정 성시경 안현모 이진혁. 사진| JTBC
연애를 넘어 결혼을 목표로 인생을 건 결심남녀들이 모였다. 성시경, 안현모, 이진혁, 유정의 몰입도 높은 리액션과 실제 연애 경험담으로 100일 여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1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결혼에 진심'(연출 김지은, 임선택)은 결혼에 진심인 남녀(결심남녀)가 연애를 넘어 결혼을 약속하는 100일간의 여정을 담은 초현실, 초고속 연애 리얼리티다.
10명의 결심남녀(결혼에 진심인 남녀)는 일명 '매칭 하우스'에서 처음 만나 100일이라는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며 인생의 반쪽을 찾아 나선다.
이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지은 PD는 "연애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진정성이다. 연애의 종착지점이 결혼인 만큼 이들의 연애 스토리를 첫 만남부터 보여준다면 진짜 사랑 이야기가 나올 거라 생각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김 PD는 출연진들의 진정성을 위해 오랜 시간 검증을 거쳤다면서 "결혼을 정말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다. 사람만 있으면 당장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짧은 기간 알아도 가치관만 맞으면 충분히 한 달 안에도 결혼을 결심하실 분이다. 이런 출연진이라면 진짜 사랑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100일 만에 만남부터 결혼까지 이루어질지에 대한 MC들의 서로 다른 가치관도 눈 여겨볼 만 한다. 연애 고수 MC로 알려진 성시경, 안현모 그리고 가수 이진혁과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진행을 맡는다.
성시경 안현모. 사진| JTBC
↑ 성시경 안현모. 사진| JTBC
성시경은 프로그램 참여 계기로 "아이디어 자체가 너무 궁금하고 재밌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없었던 시도이지 않냐. 결혼은 함부로 결정할 수 없는 만큼 그 용기와 진정성에 마음이 갔다"고 기대를 보였다.
'결혼에 진심'을 통해 결혼하는 커플이 나올 경우 축가를 맡겠다고 하면서 "인생을 건 상대를 찾는 만큼 진심이 꼭 이루어져서 결혼하셨으면 좋겠다. 1호 커플을 위해 기대감을 가지고 시청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100일 만에 결혼에 골인한 안현모는 "100일 만에 결혼을 결심한다는 설정이 전혀 과하지 않다. 내가 증인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더했다.
안현모는 "나 역시 남편 라이머와 연애 3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을 결심했다"라며 "우리 프로그램 출연진들이 100일 만에 웨딩 마치를 올린다기 보다는 결혼을 결심하는 게 목표다. 이 기간보다 더 빨리 결심하는 사람도 많다"고 이야기했다.
MC 중 유일한 기혼자로서 그는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미래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역경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마음도 들겠지만 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있었다. 평소 나 자신을 탐구하는 자세를 가져왔기 때문에 결혼 확신이 생겼다"라며 "물론 출연진들도 결혼이라는 목표가 있겠지만 더불어 본인에 대한 탐구도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유정, 이진혁. 사진| JTBC
↑ 유정, 이진혁. 사진| JTBC
MZ세대 대변인으로 출격한 이진혁, 유정은 결혼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진혁은 "'백일 안에 결혼까지 가능할까?'같은 단순한 궁금증이 컸다. 출연진들의 행동과 마음을 들여다보면 그 호기심이 해결될 것 같았다. 여러 사람들이 뭉쳐서 백일을 한다는 목적 아래에 있는 모습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유정은 궁금증과 더불어 새로 배워갈 것을 기대하면서 "나도 누군가와 결혼한다면 100일 안에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주변 친구들 중에 결혼한 친구들이 참 많다. 결혼에 대한 궁금증이 최근 많이 생겼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히 '결혼에 진심' 출연진을 통해 결혼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그동안 결혼을 조건으로 만나본 적은 없지만, 출연진들의 세심함에 놀랐다. 여자를 대하는 눈빛과 행동을 보니 '이런 사람이면 100일 만에 결혼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 분도 있다"라며 "오히려 돈, 집안, 직업 등 조건을 따지는 게 매우 현실적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느낀 점을 밝혔다.
프로그램 기획부터 연출까지 맡은 김지은, 임선택 PD는 타 연애 예능과 차별점을 강조하며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김 PD는 "프로그램 초반에는 출연진들이 감정적 변화에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 결혼이 목적인 만큼 후반부에는 연인이 된 커플이 결혼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하시면 될 것 같다"고 정했다.
이에 더해 임 PD '첫 만남'에 큰 의미를 부

여하면서 "우리 프로는 우연한 선택으로 인해 첫 운명이 결정된다는 콘셉트다. 그 운명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집중하면 더 흥미롭다. 또 생각보다 진도가 빠르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설렘과 현실 사이에서 가장 행복한 결론을 내려야 할 결심남녀들의 리얼한 반쪽찾기 프로젝트 '결혼에 진심'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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