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의 레이싱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트랙을 주름잡았던 스피드 챔피언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했던 시즌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굉음을 울리며 트랙을 질주하는 자동차들.
가장 빨리 트랙을 도는 숨 막히는 레이스로 승자가 가려집니다.
지난해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렸던 슈퍼레이스대회가 마지막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4개 종목에 걸친 수상자들이 다시 한 번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시상식의 주인공은 대회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의수입니다.
▶ 인터뷰 : 김의수 / CJ레이싱
- "항상 도전하면 짜릿한 거 같아요. 챔피언을 하고 나면 지켜야 하니깐 그런 부담감이 있는데 이런 부담감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레이싱팀 창단으로 트랙에서의 한류를 이끌고 있는 류시원에게는 공로상이 주어졌습니다.
이번 시상식에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레이싱모델 선발대회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수상자들은 다음 시즌부터 자신의 끼를 맘껏 뽐내게 됩니다.
▶ 인터뷰 : 정세온 / 시케인상 수상
- "상을 받았으니깐 아주 기쁘고요. 올 한 해 열심히 해서 훌륭한 레이싱모델이 되겠습니다."
시상식을 끝으로 2009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슈퍼레이스는 오는 4월 첫 번째 경기를 시작으로 2010시즌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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