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뽑힌 나폴리의 김민재가 토리노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의 외면을 받았던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명문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펄펄 날았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민재는 9월 A매치 2경기를 치르고 이탈리아로 돌아간 지 사흘 만에 토리노와의 홈 경기에 선발출전했습니다.
전반 27분 토리노 공격수의 슛 기회를 원천 차단했고, 1분 뒤에도 정확한 태클로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시차 적응이 덜 된 상태에서도 전후반을 다 뛰며 3대 1 승리를 이끈 김민재는 경기에 앞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 트로피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민재 / 나폴리 수비수
- "환상적인 스팔레티 감독과 함께라면 전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나폴리 언제나 파이팅입니다."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은 9월 A매치 2경기에 이강인을 모두 결장시켰지만, 마요르카 감독은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전혀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마요르카는 0대 1로 졌지만 이강인은 전후반을 모두 뛰면서 팬들이 기립박수를 보낼 만큼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은 아스널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뛰었지만,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고 팀도 1대 3으로 졌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