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의 제2의 시작을 응원하고 그의 선수 생활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은퇴식 ‘RE:DAEHO’ 행사를 10월 8일에 마련한다.
이벤트 타이틀인 ‘RE:DAEHO’는 ‘RE’를 활용해 이대호의 선수 생활을 되돌아보고 은퇴 이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로 명명됐다. 아울러 사직구장을 붉게 물들인 구단 대표 팬 행사, 팬사랑 페스티벌처럼 모두가 함께하는 은퇴식을 만들고 싶다는 이대호 선수 의견에서 착안해 레드 컬러를 이번 행사의 타이틀 및 이벤트에 녹였다.
이날 선수단은 배번 10번과 이대호의 이름을 단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며,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은 추후 경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 롯데는 10월 8일 이대호의 은퇴식 ‘RE:DAEHO’를 진행한다. 사진=롯데 제공 |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는 어린이 팬 250명과 일반 팬 250명을 대상으로 이대호가 직접 사인 모자를 전달한다. 모자를 받는 500명의 팬은 롯데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30일부터 선정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는 이대호를 추억할 메시지 타올 등이 배포된다. 구단은 이대호 선수를 칭하는 ‘조선의 4번 타자’, ‘거인의 자존심’, ‘자이언츠의 영원한 10번’ 등의 문구가 적힌 레드 메시지 응원 타올과 라이팅쇼에 활용될 스티커 셀로판지를 준비했다. 또 이대호의 모습이 담긴 롯데모빌리티 카드는 입장 관중 가운데 선착순 만 명에게 랜덤 증정된다.
경기 전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은퇴기념 유니폼과 자이언츠 간식 자판기 등이 경품으로 제공될 전광판 이벤트 ‘RE:MIND 퀴즈’가 마련된다. 또한 은퇴식을 기념해 경기 전 이대호의 모교인 수영초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이날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본 행사인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은 LG와의 경기 종료 후 진행된다.
한편 이
이대호의 은퇴식을 기념해 제작한 스페셜 티켓은 10월 8일 현장 무인발권기를 통해 발권할 수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