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키가 직접 뉴스에 출연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샤이니 키가 MBC '뉴스투데이' 생방송에 초대받아 직접 출연, 진정한 '뉴스돌'에 등극했다.
이날 천정명이 무지개 스튜디오를 찾아왔다. 코드쿤스트가 전현무-천정명의 투숏에 놀라자, 전현무는 "약간 이정재&정우성 느낌이지?"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가 나이를 묻자, 천정명은 "80년생이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제가 3년 형이다. 30년 아니고. 나도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들의 연예인 느낌이 난다"고 감탄했다.
천정명이 구두 전용 팬트리를 공개했다. 구두 수집이 취미인 천정명은 "하나씩 사다보니까 쌓여가고 있는 것 같다. 어떤 분은 '구다가 저렇게 많아'라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두를 선별한 천정명은 구두 가방을 가져왔고, 그는 "(구두에) 제가 관심이 많다보니까 하나씩 모으게 됐다"고 설명헀다. 천정명은 윌슨에 "구두는 관리를 해주면 해줄수록 수명이 는다"고 전했다.
이후 천정명은 주짓수 체육관을 방문했다. 최상위 레벨인 블랙 벨트인 천정명은 "11년 만에 블랙벨트를 받았다. UFC라는 스포츠가 있었는데 몇몇 선수들 주특기가 주짓수더라. 궁금해서 찾아갔는데 저랑 너무 잘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열 명 중에 한두 명이 되는 것 같다. 하다가 다치기도 많이 다쳤다. 근데 보통은 다치면 안 하지 않냐. 너무 주짓수가 재밌어서 빠져버렸다.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고 말했다.
운동을 끝낸 천정명은 서울 야경이 보이는 루프톱에서 숯불 토마호크를 준비했다. 천정명은 "제가 요즘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까 1일 1식을 하고 있다. 하루 한 끼만 먹으려고 하는데 저녁에 맛있게 몰아서 먹는다"고 밝혔다.
허니제이는 "임신 실감이 안 나다가 이제 좀 실감이 난다"며 태명이 '러브'라고 밝혔다. 이어 "2세 이름을 미리 지어놨다. 그 이름이 러브다"며 "막연히 생각해두고 이야기한 적을 있는데 아기가 생긴다음에 남편이 바로 러브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 대해 "신기한 게 처음 만날 때부터 결혼 얘기를 하더라. 밥을 먹는데 생선을 다 발라주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키는 "출연 한 번도 없이 제가 '뉴스돌·뉴스남'으로 MBC 뉴스만 5번 출연을 했다. 다수 출연을 계기로 뉴스에서 직접 출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키의 일일 선생님으로 아나운서 정영한이 찾아왔고, 세심하게 키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에 앞서 키는 숫자 읽는 방법에 당황하며 긴장했다. 걱정과 달리 키는 방송을 잘 마무리 했고, 그는 "저의 오늘 하루는 낯설음의 연속인 것 같았다. 신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