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의 '전' 주장 기성용이 '현' 주장 손흥민이 있기에 벤투호의 카타르월드컵 선전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이 월드컵 때 대표팀에 '선물'을 줄 것이라고 말한건데요.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손흥민에 앞서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끌었던 기성용은 이번 대표팀이 특히 더 기대된다고 말합니다.
김민재와 이강인, 황의조 등 유럽 무대에서 안정적으로 출전하는 선수가 어느 때보다 많은 만큼 지금 전력이 가장 탄탄하다고 봤습니다.
▶ 인터뷰 : 기성용 / FC서울 미드필더
-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좋은 스쿼드라고 생각하는데, 세계적인 팀들하고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기대가 많이 되고…."
이 중에서도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역시 손흥민입니다.
에이스에 주장이라는 엄청난 부담감이 있지만, '손흥민은 그런 부담을 안을 때 더 잘한다'며 '무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 인터뷰 : 기성용 / FC서울 미드필더
- "큰 경기에 항상 골을 넣어주고 승리로 이끌어줬기 때문에 월드컵에서도 흥민이가 힘든 상황에서도 팀에게 꼭 좋은 선물을 줄 것…."
재능과 월드컵 무대 경험까지 갖춘 후배들이 많은 만큼 다치지만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든든하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 인터뷰 : 기성용 / FC서울 미드필더
- "부상만 없다고 하면 지난번하고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바람이 잘 이뤄졌으면."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