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호 화보, 배우 이민호의 화보가 공개됐다. 사진=에스콰이어 |
이민호는 촬영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고 가면서도 매 착장의 핵심을 파악한 동작과 표정으로 빠르게 A컷을 받아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최근 SNS에 올린 게시물들에 대해 “상황이 정답대로 흘러가는 걸 재미없어 하고 어떻게 틀어야 할까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인 것 같다”고 답했다. 자칫 자신이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는 사진이나 영상도 별로 부끄럽지 않고 그저 재미있다는 것. 이어 “물론 스스로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많이 올린다”는 단서를 달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올해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파친코>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는 “이런 시대에 이런 속도감을 가진 이야기가 이렇게 공들여져 나왔다는 것에 우선 자부심을 느낀다”며, 작품을 촬영하고 캐릭터를 소화하는 동안 스스로도 느낀 게 많다는 감상을 남겼다.
또한 과거의 일부터 먼 나라의 일까지 모든 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손에 잡힐 듯 알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서 눈을 돌리지 않고 들여다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을 고민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최근 촬영 중인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 대해서도 본인에게 심오한 고민을 하
이민호는 “반드시 전해져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만약 누군가 작품을 보며 나와 같은 고민을 하게 된다면 나는 희열을 느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