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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축구교실, 이촌 축구장 입찰 실패로 운영 중단

기사입력 2022-09-17 16:11 l 최종수정 2022-12-16 17:05
감정평가의 3배 넘는 금액에도 실패
누리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와 전통이 있는 곳"

차범근 전 축구감독 / 사진=연합뉴스
↑ 차범근 전 축구감독 / 사진=연합뉴스

차범근 축구교실이 이촌 축구장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운영을 중단합니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어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의 축구장 사용 허가 기간이 연장되지 못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이촌 축구장에서의 수업을 종료하게 됐다"며 공지했습니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3년마다 공개입찰을 통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로부터 이촌 축구장 사용 허가를 받아왔습니다.

차범근 축구교실 측은 감정평가의 3배가 넘는 금액으로 입찰에 참여해왔고 올해도 예년과 같은 높은 금액으로 입찰에 응했지만 새로운 입찰자의 더 높은 금액에 밀려 축구장 사용권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고 설명했

습니다.

갑작스러운 운영 중단 공지에 누리꾼들은 "너무 속상하다", "방법이 있다면 돕고 싶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와 전통이 있는 곳인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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