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수(29·중앙대학교 약학대학)가 내년 종합격투기 해외 재기전을 추진하자 UFC 시절을 잊지 않은 외국 언론인도 관심을 보였다.
크레이그 앨런(캐나다)은 “손진수를 확실히 기억한다. UFC에서 2경기 연속 대회 최우수 매치(Fight of the Night)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진수는 2018~2019년 UFC 2패 후 목디스크 여파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훈련을 재개했다.
앨런은 인터넷 방송 ‘파이트 나이트 픽스’를 운영하며 종합격투기 뉴스·분석을 전하고 있다. “여전히 20대다. 손진수가 선수로서 어떤 모습을 다시 보여줄지 궁금하다”며 주목했다.
↑ 손진수(오른쪽)가 201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치른 UFC 데뷔전에서 훗날 밴텀급 챔피언이 되는 표트르 얀을 공격하고 있다. © Endeavor |
그러나 수험생으로서 종합격투기 세계 최고 무대를 뛰다 보니 몸은 망가
손진수는 어깨·견갑골·척추·쇄골 통증을 떨쳐내기 위한 전문적인 재활 운동과 함께 종합격투기 트레이닝을 다시 시작했다. 2023년 출전, 나아가 최대한 빠른 UFC 재입성이 목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