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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런 일 없길"…신당역 추모 발길 이어져

기사입력 2022-09-16 07:01 l 최종수정 2022-09-16 07:33

【 앵커멘트 】
시민들은 이번 사건으로 숨진 역무원의 명복을 빌고자 신당역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았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약속했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도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앞에 '추모의 장소'가 적힌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그젯밤(14일) 숨진 20대 여성 역무원을 위해 동료 직원들이 추모 공간을 꾸렸습니다.

▶ 스탠딩 : 유승오 / 기자
- "이곳에는 애도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게시판이 마련됐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시민들이 올려놓은 조화로 가득 찼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시민들은 현장을 찾아 피해자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 인터뷰 : 추모 공간 방문 시민
-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다들 똑같은 마음이구나' 싶었어요."

SNS에도 피해자를 추모하는 내용이 담긴 게시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어제(15일)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부경찰서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윤희근 / 경찰청장
-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신속하고 엄정하게, 철저히 이번 사건의 진상을 수사할 것이고요. 정말 우리 사회에서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의 명복을 빌며,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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