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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국인을 이길 수 없었다" 김민재에 열광한 이탈리아

전광열 기자l기사입력 2022-09-15 19:00 l 최종수정 2022-09-15 20:04

【 앵커멘트 】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듬직한 수비로 소속팀 나폴리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나폴리 감독과 현지 언론 모두 입에 침이 마르도록 김민재를 칭찬했다고 하네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민재는 나폴리의 중앙수비수로 스코틀랜드팀 레인저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했습니다.

7차례의 공중볼 경합에서 4차례나 이겼는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공중볼 경합 승리였습니다.

압박 수비로 레인저스의 공격 전환을 끊었고, 문전으로 오는 빠른 전진 패스를 예측해 슬라이딩 태클로 상대 역습을 무력화했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후반 막판에는 드리블로 상대 진영까지 치고 올라가 팀 득점에 관여했습니다.

전·후반을 다 뛰면서 만점활약을 펼친 김민재 덕분에 나폴리는 3대 0으로 완승하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연승을 내달렸습니다.

경기 후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과 이탈리아 언론은 김민재를 극찬했습니다.

"그 한국인을 이길 수 없었다", "방벽과 같았다", "괴물이었다", "엄청난 경기를 했다."

김민재를 향한 '용비어천가 수준의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나폴리가 '괴물 수비수' 김민재에게 빠졌다면 맨체스터 시티는 '괴물 공격수' 홀란에게 열광했습니다.

홀란은 친정팀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어 소속팀 맨시티의 2대 1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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