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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우리 문화 우수성 알려달라"…BTS 리더 RM 또 1억 기부

기사입력 2022-09-15 15:16


방탄소년단 RM
↑ 방탄소년단 RM
방탄소년단(BTS) 리더 RM(김남준)이 해외에 있는 한국 회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RM이 지난해 1억원에 이어 올해도 국외소재 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 분야에 1억원을 추가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은 회화분야 전문가를 통해 작품을 선정하고 소장기관과 협의를 거쳐 전세계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에 산재된 한국회화작품 명품 도록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LACMA 소장 조선시대 활옷 (후면) [사진 제공 = 국외소재문화재재단]
↑ LACMA 소장 조선시대 활옷 (후면) [사진 제공 =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앞서 지난해 9월 RM의 1억원 기부 등에 힘입어 미국 서부 최대 미술관인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이 소장한 조선시대 활옷 보존처리 작업이 진행중이다. 활옷은 조선시대 공주나 옹주가 입던 대례복이었지만 민간으로 퍼지면서 신부 예복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전세계에 40여점만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LACMA활옷은 비단에 연꽃과 모란꽃, 봉황, 나비 등 수놓은 문양이 우수하고 형태나 색감 등 보존상태도 비교적 양호해 문

화재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다. 20세기 초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1939년 미술품수집가가 LACMA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활옷은 이달 국내에 반입돼 5개월 가량 보존처리를 거친 후 내년중 국립고궁박물관에 선보인 후 2024년 LACMA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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