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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 '오미크론 하위변이 겨냥' 화이자 신규 백신 승인 권고

기사입력 2022-09-13 09:22 l 최종수정 2022-09-13 09:30
유럽,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오미크론 변이 BA.1 겨냥한 2가 백신 승인
EMA "오미크론 변이 하위 변종 BA.4·BA.5까지 겨냥한 새 2가 백신 신속 승인해야"

유럽의약품청 / 사진=연합뉴스
↑ 유럽의약품청 / 사진=연합뉴스

유럽의약품청(EMA)이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4와 BA.5를 겨냥해 개발된 화이자의 '2가 백신'을 유럽연합 내 판매 승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EMA는 성명을 통해 "추운 계절에 팬데믹이 지속되고 새로운 감염 물결도 예상됨에 따라 이번 권고안은 코로나19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백신 저장고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 같이 권고했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이번 2가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뿐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인 BA.4와 BA.5까지 모두 대응 가능하도록 개발된 백신으로, 기존에 나왔던 코로나19 초기 백신을 최소 1회 이상 접종한 12세 이상을 그 접종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 / 사진=연합뉴스
↑ 화이자 백신 / 사진=연합뉴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달 초인 지난 2일 화이자의 해당 신규 백신을 이미 승인했습니다.

유럽에서도 이달 2일 화이자와 모더나의 2가 백신을 승인한 바 있으나, 해당 2가 백신들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BA.1)를 겨냥한 2가 백신이라 그 하위 변종인 BA.4와 BA.5에 대한 대응은 어렵다는 한

계가 있었습니다.

EMA는 "BA.4와 BA.5를 겨냥해 새롭게 개발된 2가 백신이 다양한 변종에 대해 광범위한 보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럽연합이 백신 사용에 대한 신속한 평가 및 승인을 내릴 경우 (백신을) 가을 백신 캠페인에 활용 가능하다"는 기대를 밝혔습니다.

[권지율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ldbf99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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