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푸홀스가 또 넘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푸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 9회 무사 2루에서 상대 투수 체이스 데 용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1-2에서 3-2로 뒤집는 홈런. 동시에 그의 시즌 18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697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그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제치고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순위 단독 4위로 올라섰다.
↑ 푸홀스가 통산 697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8회까지 0-3으로 끌려갔던 세인트루이스는 9회 토미 에드먼, 코리 디커슨의 연속 2루타, 이어 푸홀
피츠버그는 선발 미치 켈러가 7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했으나 이 호투를 낭비하고 말았다.
좌완 호세 퀸타나 상대로 선발 제외됐던 박효준은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