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사흘째인 오늘(11일) 전국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귀경행렬이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정체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내일(12일) 오후까지 귀경 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유승오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다시피 이곳 서울 요금소 부근은 양방향 원활한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정체를 빚고 있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앞으로 38만 대가 서울을 빠져나가고, 43만 대가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휴기간 나들이에 나서는 차량도 늘어나면서, 양방향 정체를 빚는 곳도 있겠습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중부내륙선 금당리 부근 양평 방향으로 차량이 몰리면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선 송악 나들목 부근 약 25km 구간 역시 서울 방향으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양양선 화도 나들목 부근에서는 양양 방향으로 약 2km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 4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4시간 3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 2시간 20분 안팎으로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설 이후 다시 시행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내일(12일) 자정까지 운영됩니다.
교통시설 방역 강화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를 비롯한 주요 휴게소 9곳에 설치돼 있습니다.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시는 분들은 이곳 휴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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