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을 당한 박병호(36)가 당장 정밀 검진을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kt 위즈 박병호는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오른 발목 부상을 당했다.
박병호는 2회 키움 선발 투수 정찬헌을 상대로 2루타를 쳤다. 단타 코스였지만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2루 베이스를 밟았다.
↑ kt 박병호는 10일 고척 키움전 2회 오른 발목 부상을 당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박병호는 곧바로 응급실로 향했다. 추석 연휴 기간인 만큼 정밀 검진은 받기 어려웠고 기본적인 치료만 받았다.
kt 관계자는 “최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추석 연휴 기간인 만큼 쉽지 않다. 현재로서는 연휴 기간이 끝나고 나서 받을 수 있을 듯하다. 그래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박병호는 kt가 자랑하는 최고의 타자다. 올 시즌 3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토
한편 kt는 박병호의 공백에도 웨스 벤자민의 7이닝 1실점 호투, 장성우와 황재균의 귀중한 타점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3위 자리를 재탈환하며 키움을 4위로 끌어내렸다.
[고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