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 싸워 이겨내야 한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 수원FC와 경기서 박동진, 일류첸코의 골에 힘입어 2-1로 앞서갔으나 후반 막판 김현에게 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승점 3점을 획득하는듯했지만, 이번에도 승점 1점 추가에 머물렀다. 서울은 승점 38점(9승 11무 11패)을 기록, 6위 강원FC(승점 42점 12승 6무 13패)와 승점 차가 4점차다. 2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파이널 A 진출이 쉽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다.
↑ 경기 후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선수들의 투쟁심을 요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말을 이어간 안 감독은 "모든 경기를 다 이기려고 노력을 한다. 높은 곳을 목표로 하지만 거기로 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상무 전역 후 선발 출전한 정현철은 중앙에서 기성용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그러다 후반 21분 조영욱과 교체됐다. 교체 이유는 무엇일까.
안익수 감독은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 자칫 무리하면 장기간 재활을 요한다. 고민이 됐지만 변화를 줬다"라고 말했다.
오는 13일 홈에서 6위 강원FC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만약 이날 경기를 패하면 파이널A 진출 확률은 제로가 된다.
끝으로 안 감독은 "수비 개선점을
[상암(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