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8 여자농구 대표팀이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9일(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U18 여자농구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 결정전에서 중국에 53-70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4위까지 주어지는 U19 월드컵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 한국 U18 여자농구 대표팀은 9일 인도에서 열린 중국과의 4강 결정전에서 53-70으로 패배, U19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사진=FIBA 제공 |
전반까지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한국은 1쿼터에 13-21로 밀렸으나
그러나 외곽 수비가 아쉬웠다. 전통적으로 높이가 강했던 중국이지만 이번에는 발 빠른 가드와 포워드가 내외곽을 휘저었다. 한국은 후반에도 적극 추격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패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