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정체불명의 괴생명체가 나타났다는 목격담이 등장하면서 이 물체의 정체를 두고 관심이 큽니다.
서울 반표대교를 건너던 중 이를 목격한 A 씨는 영상을 방송에 제보하면서 괴생명체 논란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제보된 영상을 보면 길쭉한 생명체가 강에 떠 있는 모습이 담겨있는데, A 씨는 "눈으로 보기에 크기가 10m 정도 되는 거대한 장어 같았다"며 무섭고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영상 공개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물체를 봤다는 목격담이 등장했는데, 네티즌 B 씨는 "6일 오후 9시쯤 잠실대교 부근 편의점 앞에서 비슷한 물체를 목격했다"며 "큰 통나무인가 하고 봤는데 위아래가 따로 움직여서 ‘풍선인가?’ 했다. 왠지 저 생물인 것 같다"고 괴생명체라는 주장에 동조했습니다.
도민석 국립생물자원관 양서·파충류 연구사는 "영상만으로 봤을 때 너무 멀리서 찍어서 무늬 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종을 판별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다"며 만약 이것이 파충류나 뱀일 경우엔 외래종일 확률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크기가 8~9m에 이르는 애완용 뱀이 우리나라에서 키워지는 경우가 있는 그런 종류의 뱀일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어제(8일) 유튜브 채널 '김영훈'은 "줄에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래 종인 듯", "저 거리에서 저 정도 크기로 보이니 정말 궁금하네", "애완용으로 키우다 버린 건 아닌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