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면세한도 600→800달러 상향…면세업계, 마케팅 강화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는 6일부터 면세한도가 상향되면서 면세업계가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나섰다.
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해외 여행자 휴대품에 적용되는 기본 면세 한도는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8년 만에 인상된다. 술의 면세 한도도 현재 1병(1ℓ·400달러 이하)에서 2병(2ℓ·400달러 이하)으로 늘어난다.
롯데면세점 정부의 면세 한도 상향에 맞춰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인천공항점 제2터미널점은 발렌타인·로얄 살루트·조니워커·헤네시 등의 제품을 3병 이상 구매 시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글렌피딕 26년과 30년, 글렌모렌지 시그넷 등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싱글몰트 위스키와 더불어 로얄 살루트 하우스 오브 퀸, 달모어 15년 루미나리 No.1 등 면세업계 단독 상품을 판매한다.
시내점에서는 9월 한 달간 발렌타인 21년산 골든제스트와 수정방을 각각 50%와 40% 할인해 판매한다. 오는 9일부터는 2병 이상의 주류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와인 에코백을 증정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경품 추첨 이벤트를 선보인다. 오는 30일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777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이벤트 페이지에서 댓글 응모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베트남 다낭 골프 패키지 4인 여행권을 증정한다. 내달 30일까지 댓글 응모에 참여한 고객 중 구매 금액이 가장 높은 고객 1등과 2등에게는 롯데리조트부여 숙박권을 제공한다.

↑ [사진 출처 =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도 면세한도 상향에 맞춰 내국인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점에서는 오는 12일까지 800달러 이상 구매시 내국인 전원에게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한다. 1등에게는 S리워즈 100만 포인트(130만원 상당)를 증정하며 2등 CJ 홍삼진 블랙스틱, 3등 CJ 홍삼진 스틱, 4등 삼성상품권 1만원권, 5등 S리워즈 5000 포인트를 각각 증정한다.
이 밖에 서울점에서는 발렌타인·조니워커·맥캘란 등 인기 주류를 최대 55% 할인하고, 선글라스·패션시계·쥬얼리·일부 수입화장품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15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공항라운지 이용권도 증정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신라 집들이 이벤트를 열어 S리워즈 최대 4500포인트를 증정한다. 화장품, 향수, 선글라스 인기 품목 최대 70% 할인행사, 출석 이벤트, 출국 예정일 입력 시 S리워즈 5000포인트 증정 등의 혜택도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도 오는 30일까지 인천공항점과 본점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면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위스키 발렌타인·로얄살루트·조니워커 중 한정 수량으로 30% 할인 판매한다. 또 주류 전브랜드 2개 이상 구매 시 신세계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썸머니 2만원을 증정한다.
아울러 명동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본점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8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썸머니 10만원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는 인기 워치·쥬얼리·갤럭시탭 등 10개 브랜드 최대 55% 할인 기획전도 진행한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