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이 좋은 투구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호세)피렐라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원정 2연전 첫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 백정현이 6이닝 2피안타 4사사구(2사구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12연패 뒤 첫 승을 기록했다.
↑ 삼성은 3일 잠실 두산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백정현이 좋은 투구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피렐라의 홈런”이라고 밝혔다.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 |
박 대행은 단순히 백정현에게만 집중하지 않았다. 초반 강력한 공세를 통해 많은 점수를 낸 야수들을 언급했다. 특히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 1도루를 기록한 피렐라를 빼놓지 않았다.
박 대행은 “백정현이 편하게 투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야수들이 득점을 잘 만들었기 때문이다”라며 “3회 피렐라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바라봤다.
결과적으로 삼성의 이날 공수 밸런스는 탄탄했다. 투수들은 각자 맡은 보직의 역할을
한편 삼성은 NC 다이노스, 두산, 한화 이글스보다 먼저 시즌 50승 고지에 올랐다. 현재 8위로 7위 NC와의 격차는 1.5게임이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