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누리꾼 "눈매 옆으로 넓히는 등 행동은 인종차별적" 지적
BTS(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을 닮고 싶어 32차례에 걸쳐 성형수술을 받은 영국 인플루언서가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올리 런던이 자신의 행동이 과했다며 자신의 SNS에 '지민과 아시아 커뮤니티에 대한 사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그는 "지민을 그렇게 강박적으로 닮으려고 했던 것은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나쁜 의도는 없었지만 이렇게 행동하는 게 옳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앞서 올리 런던은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민과 비슷한 얼굴이 되려고 3억원을 들여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또 "좀 더 한국적으로 보이기 위해 눈 수술·지방흡입·음경 축소 수술 등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는 런던의 행보가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아시아인을 따라 한다며 눈매를 옆으로 넓히는 등의 행동은 결국 인종차별 및 외모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같은 지적이 이어지자 런던이 관련 동
그러면서 "법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며 "한국인으로 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