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30)이 오늘(1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 풀타임 활약했지만 이번에도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 아시아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 개막 이후 5경기째 골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선 모두 팀 내 최저점을 받았습니다.
사우샘프턴과의 1라운드 풀타임 이후 처음 교체 없이 90분 그라운드를 누벼 입지 약화에 대한 우려는 일단 잠재웠습니다.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하는 사이 후반 31분 쿨루세브스키가 교체돼 나갔고, 그 자리는 이적생 히샤를리송이 투입돼 메웠습니다.
경기에선 토트넘이 1대 1로 비기며 2연승을 멈췄는데, 3승2무를 기록한 토트넘은 아스널(5승), 맨체스터 시티(4승1무)에 이어 3위에 자리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34분, 상대 수비
수 케러의 자책골에 힘입어 앞서 나갔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케인이 골대 앞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을 향해 공을 낮게 연결했는데, 손흥민이 발을 대기 전에 길목에 있던 케러의 발을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이 기록됐습니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후반 10분, 절묘하게 볼을 트래핑하고 오른발 슛을 성공한 수첵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