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와 상임위에만 전념"
↑ 지난 3월 17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점심식사를 위해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과 함께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식당으로 향하고 있다 / 사진 = 매일경제 |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공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사실상 '백의종군 선언'입니다.
장제원 의원은 오늘(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당의 혼란 상에 대해 여당 중진 의원으로서, 인수위 시절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저는 이제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상임위 활동에만 전념하겠다"며 "계파활동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임이나 활동 또한 일절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언론이나 정치권 주변에서 저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말하거나, 과도하게 부풀려져 알려진 것들이 많이 있지만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이 갈등을 최소화하고 빨리 정상화됨으로서 윤석열 정부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