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콘서트 개최 대비 관계기관 점검회의에서 박형준 시장이 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부산시] |
30일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 주재로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부산시는 관객 10만명이 운집하는 콘서트장인 부산 기장군 옛 한국유리 부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해상수송을 비롯한 전방위 교통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역 근처 북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형 크루즈나 쾌속선, 유람선 등으로 콘서트장이나 근처까지 관객을 수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옛 한국유리 부지에는 물자 수송용 접안시설이 있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부산 김해공항, 서울 김포공항∼김해공항 항공기 증편 운항과 콘서트장 근처 일광역을 경유하는 동해남부선 철도 배차 간격 단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콘서트장 인근에 차량 2만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고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로 운행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행사장에는 좌석 5만개가 배치되고, 나머지 관객 5만명은 스탠딩 형식으로 콘서트를 즐기게 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를 할 계획이다.
↑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콘서트 무대. [사진 제공 = 빅히트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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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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