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타고난 리더형 투자 지도자입니다."
29일 KB국민은행이 금융판 MBTI(성격유형검사)인 'WMTI(Wealth Management Type Indicator)'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WMTI는 KB국민은행이 자체 개발한 투자자 유형 분류 방식으로,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검사할 수 있다. 20개 문항을 통해 고객의 투자 스타일을 파악한다. '나는 안정적인 수익이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 같아요' '가상화폐에도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는 리밸런싱이 뭔지 알고 있고, 계획적이고 주기적으로 하고 있어요' 등의 문항에 '매우 그렇다' '전혀 그렇지 않다' 같은 답변을 받는다. WMTI는 투자 상품에 가입한 경험, 선호하는 투자 상품 유형과 투자 지역, 자산규모·금융거래 확대 가능성 등을 분석해 고객의 투자 스타일을 16가지로 분류한다. 유형으로는 '똘똘한 분산투자 능력자' '똑똑한 투자 트렌드세터' '미래지향적 투자 탐험가' 등이 있다.
WMTI 이용 고객은 검사 후 본인 WMTI 유형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공격적인 투자 방식을 보유하며 기회와 리스크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다' '용의주도한 재테크 전략으로 종목 발굴의 귀재이며 투자 트렌드를 선도한다' 등이다. 이 밖에 투자 스타일이 유사한 유명인 소개, 나의 투자 스타일과 반대되는 투자 스타일 유형 등 콘
[서정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