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에인절스에 대패...오타니-트라웃 나란히 2타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LA에인절스에 크게 졌다.
토론토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홈경기 0-12로 졌다. 이 패배로 68승 56패가 됐다. 에인절스는 53승 73패.
초반에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2회 무사 만루에서 데이빗 플레처에게 2루타, 이어 1사 2, 3루에서 오타니 쇼헤이에게 3루타, 루이스 렌히포에게 안타를 연달아 맞으며 5점을 내줬다. 3회에는 앤드류 벨라스케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 오타니는 2타점 3루타를 기록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토론토 선발 미치 화이트는 1회 만루 위기를 넘겼지만, 2회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5이닝 8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7실점 기록하며 힘든 하루 보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기쿠치 유세이도 3이닝 3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 허용했다. 7회 조 아델, 8회 트라웃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마지막 이닝은 윗 메리필드가 던졌다.
트라웃과 오타니는 나란히 1안타 2타점씩 기록하며 모처럼 중심 타선에서 역할을 했다. 트라웃은 홈런 기록을 27개로 늘렸다.
에인절스 선발 레이드 디트머스는 5 1/3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