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김규리가 북촌 리틀포레스트 라이프를 최초 공개했다.
2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전국 기준 5.7%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는 새로운 편셰프 김규리가 출격했다. 26년 차 배우이자 한국화 화가 혜우원으로 활약 중인 김규리는 로망을 하나씩 실현하며 자신만의 힐링을 만끽 중인 북촌 라이프를 공개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떠오르는 일상에 ‘북촌 리틀 포레스트’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였다.
공개된 김규리의 일상은 시작부터 특별했다. 커다란 호랑이 그림 앞에 누워 있던 김규리는 벌떡 일어나 호랑이 그림을 완성했다.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강렬한 호랑이 그림 완성 후 김규리는 흡사 호랑이처럼 계단을 기어 올라갔다. 이어 치아를 부딪치고 주먹을 쥐었다 펴는 등 동의보감에 나온 장수 비결을 따라 한 김규리는 공복에 들기름까지 마셔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규리의 움직임과 함께 공개된 작업실은 북촌에 있는 한옥이었다. 한옥 작업실 이곳저곳에는 김규리가 그린 한국화들이 걸려 있었다. 아담한 마당에는 틈새 텃밭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 틈새 텃밭에는 토마토, 고추, 깻잎, 상추, 로즈메리, 루콜라 등 다양한 채소가 자라고 있었다. 김규리는 즉석에서 이 야채들을 먹을 만큼 수확해, 싱싱한 샐러드를 만들었다.
김규리는 고추장과 발사믹 식초를 섞어 만든 소스를 바른 닭고기를 그릴에서 구웠다. 한옥이기에 가능한 로망이었다. 김규리는 닭구이를 샐러드 위에 얹어 ‘K-준 샐러드’를 만들었다. 여기에 틈새 텃밭에서 딴 깻잎과 바나나로 만든 깻잎 바나나주스를 더해 자신만의 건강한 브런치 한 상을 완성했다. 새소리와 함께 북촌 한옥에서 즐기는 브런치는 힐링 그 자체였다.
김규리는 한국화를 그리기 시작한 후 한옥에서 살아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현재 북촌에서 생활하는 것이 그녀의 로망이었다는 것. 형제들이 요리를 잘해서 그동안 요리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최근 들어 로망 실현을 위해 요리를 조금씩 해보고 있다고 했다. 한옥살이, 한국화 그리기, 요리까지. 김규리의 일상은 로망 실현 라이프이자 ‘북촌 리틀 포레스트’였다.
그런가 하면 한지혜는 출산 후 1년 만에 11kg을 감량할 수 있었던 비법을 공개했다. 저녁 소식과 함께 꾸준히 홈 트레이닝을 했다는 한지혜는 치즈 없이 만드는 두부 크림치즈, 당근 라페 등 다이어트 레시피도 소개했다. 초보 엄마이자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엄마로서 느낀 고민과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놔 공감을 샀다.
전혜빈의 근황도 깜짝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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