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으로 뭉쳐 얻은 결과다.”
한국 U18 남자농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바스켓볼 홀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중국과의 4강 경기에서 접전 끝에 89-85로 승리, 2012년 이후 10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세범 U18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단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경기에 임했기에 이길 수 있었다”고 결승 진출 소감을 전했다.
↑ ‘명장’ 이세범 U18 대표팀 감독은 중국전 승리 요인으로 “준비된 것을 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진=FIBA 제공 |
이 감독은 “승패를 떠나 우리가 연습했던 것, 그리고 약속했던 것만 잘하고 이야기했다. 특히 박스 아웃과 팀 디펜스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하자고 이야기했는데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고 이야기했다.
만리장성을 넘어 결승 무대에 올랐다는 것. 팀 분위기가 최고조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감독은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는 “선수단 및 코칭스패트 모두 마지
이제 남은 건 한 경기다. 28일 숙적 일본과 우승을 다툰다. 이 감독은 “중국전과 같다. 승패를 떠나 우리가 하고자 하는 농구, 그리고 지금까지 연습한 농구를 할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