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SNS, 김민재 데뷔골에 “경기 끝냈다” 현지팬도 들썩

SSG 나폴리가 ‘괴물 수비수’ 김민재(26)의 데뷔골 소식을 빠르게 전하며 기쁜 반응을 쏟아냈다. 이탈리아 현지팬도 김민재의 활약상에 들썩였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SSC 나폴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 몬차와의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2번째 공식경기인 동시에 나폴리 홈 데뷔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후반 추가 시간 헤더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 김민재가 이탈리아 홈 데뷔전에서 세리에 A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러자 소속팀 SSC 나폴리의 공식 SNS도 뜨겁게 반응했다. 사진=SSC 나폴리 공식 트위터 캡처

김민재의 데뷔골 소식에 나폴리 공식 계정도 게시물을 쏟아냈다. 나폴리 공식 트위터는 김민재의 데뷔골 영상을 게재하며 ‘골’과 김민재의 영문명을 수없이 난타 하는 ‘주접 반응(?)’을 보였다. 그만큼 반갑고 놀라운 소식이라는 뜻이었다.
이어 추가로는 나폴리 트위터는 김민재의 단독샷을 올리며 “김민재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넣으며 경기를 종료시켰다”고 썼다.
위의 2개의 게시물엔 현지팬들의 열광적인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트위터 외에도 다양한 SNS에서도 김민재의 데뷔골과 경기 내용을 극찬하는 반응들이 줄을 잇고 있다.

↑ 김민재의 데뷔골 포함 홈 데뷔전 활약상에 이탈리아 현지 팬들도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나폴리 공식 트위터 캡처

실제 이날 김민재는 수비 본업에서도 완벽했다. 김민재는 이날 수비 클리어링 5회, 헤딩 클리어링 1회, 인터셉트 1회, 리커버리 9회로 철벽 수비를 펼쳤다. 이뿐만 아니라 패스 성공률도 93%(53/57)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는데, 4차례의 롱패스를 모두 성공시키며 후방 공격 기점 역할까지 톡톡히 했다.
괴물의 세리에A 정복이 현실로 이뤄지는 분위기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