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로돌포 카스트로(23)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클 힐 경기 운영 부문 부사장 이름으로 카스트로에게 1경기 출저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카스트로는 지난 1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도중 3루로 슬라이딩을 하던 도중 바지 뒷주머니에서 핸드폰이 빠졌었다.
↑ 피츠버그의 카스트로는 경기 도중 핸드폰이 바지 뒷주머니에서 빠져 화제가 됐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핸드폰이 사인 훔치기 등에 사용될 가능
그러나 사무국은 조사 결과 '불순한 의도'가 없다고 판단, 1경기 정지라는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내렸다.
일단 선수는 이 징계에 항소했다. 항소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