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에서 잃어버리면 어떡하나"
일부 전문가 "보이는 건 보정속옷뿐"
↑ 킴 카다시안 / 사진=연합뉴스 |
애플이 미국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과 협업해 신제품으로 내놓은 무선 이어폰을 두고 조롱 섞인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자회사 '비츠(Beats)'의 무선 이어폰 비츠 핏 프로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애플이 비츠를 인수한 뒤 '호환성'을 강조하며 출시한 무선이어폰으로, 모양이 골뱅이처럼 생겨 '골뱅이 이어폰'으로도 불립니다.
이 제품이 조롱을 받은 것은 제품의 색상 때문입니다.
비츠 핏 프로에는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주를 이루던 흰색, 검정색, 보라색 등에서 벗어나 기존에 사용되지 않던 흙갈색, 살구색, 황토색 등의 색상이 사용됐는데, 이를 두고 “흙에 떨어뜨렸다가는 못 찾는다”, "킴 카다시안이 만드는 보정속옷에서 뽑아낸 색깔 같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번 색상 디자인에 참여한 킴 카다시안은 “이어폰이 눈에 띄도록 컬러풀해야 한다는 생각을 깨뜨리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일부 해외 IT전문매체들은 신형 비츠핏프로의 독특한 색
앞서 애플은 2014년 30억 달러를 들여 헤드폰 제조사 비츠를 인수했습니다. '비츠 핏 프로'는 애플의 기존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과는 별개의 라인업으로 해당 이어폰의 가격은 200달러 수준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