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탄 차 안에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주유소 인근 공터 주차된 차량서 불
불탄 승합차 조수석에서 숨진 남성 발견

↑ 부산 강서구의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다. / 사진 = 부산경찰청 제공

불에 탄 차량 안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15일) 오후 9시 5분쯤 강서구 대저1동의 한 주유소 인근 공터에서 카니발 승합차 1대가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의 의해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날 불은 승합차 전부와 근처에 세워진 탱크로리 일부를 태웠습니다.

그런데 불이 꺼진 후 승합차 조수석에서는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숨진 남성의 유족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