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자랑스럽다.”
전주고는 지난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장충고와의 8강 경기에서 5-4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1985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무려 37년 만에 이룬 쾌거다.
전주고가 새 역사를 쓰자 대선배들도 하나, 둘 이 소식을 접하기 시작했다. 특히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깜짝 놀라며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김원형 SSG 감독은 14일 모교 전주고의 대통령배 4강 소식에 기뻐했다.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 |
김 감독은 “수도권 팀과 지방권 팀의 전력차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나. 또 장충고는 야구를 잘하는 학교라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근데 이겼다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며 기뻐했다.
이어 “4강 경기에 응원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웃음)”며 “정
한편 전주고는 15일 오후 2시 대구고를 상대로 결승 티켓을 두고 4강 경기를 치른다. 그들은 대선배의 응원과 함께 새 역사에 도전한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